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와 기대효과를 담은 15초짜리 짧은 영상(쇼츠) 3편을 연이어 공개했다.
3개의 쇼츠는 각각 ▲경제 편 ▲안보 편 ▲문화교류 평 등으로 구성됐다. 경제 편 쇼츠에서 대통령실은 “일본과는 당당하게 협력하되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부각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제와 화이트리스트 복원 시 경제 효과 등을 설명했다.
안보 편 쇼츠에서는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 ‘2018년 이후 중단된 한일 외교국방 2+2 국장급 협의체 복원’ ‘2014년 이후 중단된 한일 외교차관 간 전략대화 재개’ 등을 꼽으며 안보협력을 강조했다. 또 문화 편 쇼츠에서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얻는 윈-윈 관계”라는 발언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최근 쇼츠와 카드뉴스를 통해 국정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보수석실은 최근 2주 동안 한일관계 해법과 관련해 9개의 쇼츠 영상과 4개의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쇼츠는 MZ세대에 소구력이 크다. 짧은 시간에 직관적으로 국정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쇼츠는 ‘1분도 길다고? 15초 한일정상회담 성과’라는 자막과 함께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중이다. 특히 ‘근로시간 유연화’ 논란과 관련해 “정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며 현안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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