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희망특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민생희망특위는 조 최고위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향후 민생특위 활동방향에 대해 “민생이란 단어는 외교·안보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광범위한 것”이라며 “핀셋처럼 작은 사안을 꼭 집어내 가려운 것, 해결해야 할 것부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첫 회의 일정과 관련해선 “김기현 대표와 이번 주에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며 “첫 민생행보는 실현 가능한 것, 작은 것부터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남녀 성별 비율, 원내외 비율 등 인선 작업에서 균형적인 면을 고려했다”며 특위위원 인선 기준도 설명했다.
특위에는 조은희(서울 서초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충남 보령서천)·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등 현역 의원 6명과 원외 인사인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자영업자로 언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곽대중씨, 지난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특위에 참여했다.
조 최고위원은 서울지역의 조은희 의원에 대해서는 “서초구청장과 서울시 부시장을 통해 행정에서 평가받은 분”이라고 했고, 인천이 지역구인 배 의원에 대해서는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김미애 의원이 있다.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와 협업해야 해 상의했다”고 설명했고, “충청에는 장동혁 의원이 있다. 원내대변인을 잘 해온 만큼 민생특위 대변인을 맡아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 “대구·경북에서는 정희용 의원이 참여했다.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어 당 재해특위와 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호남권의 경우 윤성웅·정선화 두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며 “정 위원장은 여성이고 81년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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