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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계란 투척’ 체포된 80대 남성에 “처벌 불원” 선처
뉴스1
업데이트
2023-03-31 15:11
2023년 3월 31일 15시 11분
입력
2023-03-31 15:11
2023년 3월 31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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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법정에서 대면한다. 공동취재) 2023.3.3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규탄하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3.3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재판 출석 중 자신을 향해 계란을 투척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80대 남성 A씨(85)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처벌 불원 의사를 전달했고,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를 접수했다.
앞서 A씨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열린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를 향해 가방에서 날계란 2개를 꺼내 던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다만 A씨가 던진 계란은 취재진 앞에 떨어져 이 대표가 맞진 않았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출석 당시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경찰과 경호팀의 제지에도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A씨의 계란 투척뿐 아니라 유튜버 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소동이 일었다.
이 대표는 ‘유동규씨와 법정에서 만나는 심경’과 ‘김문기 처장과 요트도 함께 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측근 중 한 명이었으나 최근 자신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을 법정에서 처음 대면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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