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주 4·3 추념식, 올해는 총리가 참석하는게 적절”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4월 2일 18시 38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4·3추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4·3추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오는 3일 열리는 제주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과 관련해 “올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해에는 한 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함께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추념식에서 내놓을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작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이 적절한지는 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늘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3일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해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같은 대통령실 발표에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야구장 방문할 시간은 있어도 4·3 추념식 참석할 시간은 없나”라고 했다.
  • 좋아요
    29
  • 슬퍼요
    0
  • 화나요
    8

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23-04-02 20:42:34

    4/3테러 폭동에서 무고하고 억울하게 희생당한 국민과 군인 경찰을 추모하라! 좌익반동 인민군은 우리의 적이다!

  • 2023-04-02 22:07:15

    제주4.3사건은 중앙당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 제주도당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고 반란이다.

  • 2023-04-03 00:12:56

    중국의 속국을 자처하는 종북 문재인은 위안부할머니들의 억울한 한을 재임기간중에 끝내 풀어드리지 못했다. 결국 윤미향이와 함께 할머니들을 정치적으로 이용만한 셈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도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것이 민주당이다. 반일감정을 이용해서 표를 얻기만 할 뿐 해결능력은 없는 사기꾼들의 집합소가 민주당이다. 이게 애국인가?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29
  • 슬퍼요
    0
  • 화나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