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1분기 경제부문 결산 회의를 열어 농업생산 목표 달성을 재차 강조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으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 인민경제 계획 수행 결과가 총화되고, 상반기 인민경제 계획 수행과 올해 알곡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이 의제로 다뤄졌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했으며 박정근·양승호 내각 부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통신은 특히 농업부문에서 “농작물 파종을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며 올곡식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밀, 보리 포전들에 대한 가물(가뭄) 피해막이 대책을 세우면서 간석지 건설과 관개 공사, 농기계 생산을 일정대로 힘있게 밀고 나가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부문, 단위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내각의 통일적 지휘에 절대복종하는 강한 규율, 인민경제계획 수행에 대한 관점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며 경제부문 지도일군(간부)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보고에 나선 박정근 부총리는 “인민경제 각 부문, 단위들에서 인민경제 계획 수행에 대한 관점과 규율을 보다 확고히 세우고 과학기술에 의거한 과감한 증산 투쟁을 벌려 계획 수행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통신은 “회의에서는 다음 분기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해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점령의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며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실속 있게 밀고 나갈 데 대한 문제, 성, 중앙기관들과 도, 시, 군인민위원회,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영농사업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데 대한 문제 등이 중요하게 언급되었으며 이를 위한 해당한 대책들이 강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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