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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北 인권 실상 확실히 알리는 게 안보 지키는 길”
뉴스1
업데이트
2023-04-05 18:26
2023년 4월 5일 18시 26분
입력
2023-04-05 18:24
2023년 4월 5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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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의결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4/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북한의 침략과 도발에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단호히 맞서는 것은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정확히 알려야 국제사회도 연대해서 북한이 평화를 깨려는 시도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확실히 알리는 것이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는 자유, 평화, 번영”이라며 “이런 기조가 모두 국민 개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가치이고, 자유와 인권 소중히 여기는 국가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거나 도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내 단체들이 북한의 통일선전부 산하 기관의 지시로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우리 통일 업무에서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 통일부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인권 침해자에 대해 언젠가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축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신(新)통일 미래 구상’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통화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진정으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역사적 방문을 만들어보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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