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TK 3선 윤재옥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4월 7일 11시 22분


코멘트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3.04.07. 사진공동취재단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3.04.07.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선출됐다.

7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윤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총 109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윤 의원이 65표, 경쟁자인 김학용 의원(4선 ·경기 안성)이 44표를 얻었다.

윤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된다. 대선 당시 당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을 지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합천 출신인 윤 의원은 경찰대학교 1기를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40대 나이에 치안정감까지 오른 그는 경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경찰대 출신 최초 국회의원이 됐다. 20·21대까지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윤 의원은 재선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 여야 합의 실무를 담당했다. 뛰어난 협상력으로 불리한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했고 당에서는 원내부대표,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