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러 8일 귀국한다. 지난해 6월 출국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간 국내에 머물면서 이른바 ‘이낙연계’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장인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국제정치를 공부하기 위해 출국한 이 전 대표는 6월 귀국 예정이었다. 이 전 대표 장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도 8일 경 조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발인을 마친 후 약 일주일간 한국에 더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한국에 있는 동안 가까운 의원들과 식사 한 끼 정도는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낙연계’로 꼽히는 한 야당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정치 활동은 하지 않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6월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귀국 준비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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