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해 대선 경선 이후 13개월 만에 이재명 대표와 만난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이 전 대표 장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 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새벽 급거 귀국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 중이다.
빈소에는 설훈, 박광온, 홍영표 의원 등 친이낙연계 의원들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조문을 위해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열흘 정도 체류할 전망”이라며 “정치적 행보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NY계 회동’ 가능성에 대해 “월요일 출상을 하고 나면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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