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가 1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총 4차례의 집중 토론을 진행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인다. 결의안은 ▲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을 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차 토론의 첫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다. 이후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이어간다. 이날, 11일에는 각 28명씩, 12일에는 24명, 마지막 날(13일)에는 20명이 발언한다. 발언 시간은 각 7분이다. 마지막 날은 5분이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다. 이번 전원위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에 대한 토론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전원위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방청도 가능하다.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이뤄질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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