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윤재옥 투톱’, 총선 ‘위기 극복’ 가능할까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2일 14시 00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와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와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당 대표인 제가 용인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대표는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검사 공천 등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교체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 후보자의 자격 심사도 강화해서 평소의 언행은 물론이고 강력범죄, 성범죄나 마약,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및 스토킹 범죄도 공천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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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4-12 16:28:13

    부드러운 덕장의 이미지는 잘 알겠으나, 지금 국힘이 상대해야 하는건 조작/선동/범죄의 끝판왕이다. 그들을 상대할만큼 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도층에 어필할 그 어떤 이력도 없다. 그야말로 윤핵관들의 입맛에 맞기에 간택되었을 뿐. 기억하시라, 선거를 가르는 것은 당원이 아닌 무당층 중도세력임을. 그들의 표를 얻어내야 총선과 다음 대선까지 얻을 수 있다.

  • 2023-04-12 17:23:47

    안타깝지만 비대위로 가는게 좋겠어요 윤석열대통령도 정치력이 없으니까 김기현이를 밀었지요... 나경원이 훨씬 낫지요

  • 2023-04-12 17:53:23

    보수는 단합해야 된다. 당신들이 얘기하는 기우가 벌써 좌파, 종북세력, 홍씨, 유투버들의 보수흔들기에 자꾸 갸우뚱하는 것입니다. 보수는 위대합니다. 다른 생각하지 말고 좌파, 종북세력을 이땅에서 몰아낸다는 일념하나로 뭉쳐야 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ㄴㄴ들은 보수이간질 해서 다시한번 좌파, 종북에게 정권을 넘겨줄려고 하는 작자들입니다. 보수 뭉칩시다. 한목소리를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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