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BIE 실사단 방한 후기…“실사단 관심은 대통령 열망과 의지”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7일 11시 44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를 유치할 도시를 살피기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의 만남에 관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후일담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실사단이 관심있게 보던 부분은) 대통령, 나라의 최고통치권자의 열망과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실사단이 오자마자 가족인 유기견까지 총동원해서 ‘내 모든 가족이 실사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며 보여줬다. 이에 대해 실사단 몇 분은 (대통령의) 정성과 마음을 이해하겠다고 말씀을 해줬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BIE 실사단을 배웅할 때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반려견 ‘써니’를 대동했다.

새롬이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말 입양한 은퇴 안내견이며, 써니는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 중 막내견이다.

이 관계자는 실사단이 또 한번 놀란 것은 우리 국회의 단결된 모습이었다고 했다. BIE 실사단은 지난 3일 본회의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았다. 당시 국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 의결했다.

그는 당시 여당과 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으로 격한 대립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의결된 것을 확인하고 “(실사단은 정권이 바뀐 뒤에도) 여야가 협력해 엑스포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걱정과 우려를 씻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오는 6월 예정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우리나라는 ‘K-컬쳐’의 힘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크게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 파워는 ‘K 파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국민적 열망을 높여주고 문화계, 경제계, 정부가 합심해 뛰면 놀라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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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4-17 14:04:05

    ‘World Expo 2030 Busan, Korea’  "BUSAN IS READY " (부산은 준비를 마쳤다)

  • 2023-04-18 11:10:56

    문재인 간첩 증거 나왔다 윤석열이 은닉한다 https://blog.naver.com/cnamsung/2221704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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