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 놀라게 할 비상한 각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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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7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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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있다. 2023.4.6.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있다. 2023.4.6.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17일 오는 6월에 있을 제4차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해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를 놀라게 해줄 비상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K-부산엑스포로 (유치전)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부산엑스포 유치 열망감을 전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준비사항, 언론의 관심, 여야 간 초당적 협력, 대통령의 의지 등에서 모두 실사단을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 누가 앞서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의 경쟁국 간)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제4차 PT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것인지’에 관해 묻는 말에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국가 간 국익 전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전략과 정보가 새는 순간 상대 쪽에서 대응 수를 둘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미국 측이) 동맹과 가치가 일치한 나라에서 엑스포를 유치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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