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성되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판사 출신이자 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주혜 의원이 발탁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을 포함한 윤리위원 구성에 대한 의결을 거쳐 윤리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윤리위는 9인 이내 위원을 둘 수 있다. 구성은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3분의 2 이상은 당외 인사로 하도록 돼 있다. 이번 윤리위 구성원 중 현역 의원 몫으로는 전 의원이 포함됐다. 직전 이양희 윤리위원장 체제에선 유상범 의원이 현역 의원 몫을 맡았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기현 대표의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 방문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구성과 관련해 “당에선 현역 의원 1명이 (윤리위에) 참여해왔는데 전 의원을 추천했다는 것만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 발탁이 김 대표의 추천이냐는 질문에 “누가 하든 대표님이 하신 형국이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황정근 변호사를 새 윤리위원장으로 내정해 17일 임명했다. 김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던 황 위원장은 임명 후 임기 2년간 함께할 윤리위원 후보를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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