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19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미 공군은 자료를 통해 “미국의 핵 억지력이 21세기 위협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일상적이고 주기적인 활동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발사체 미니트맨-3는 비무장 상태로 남태평양 마셜군도까지 4천 200마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는 공중 지휘통제기인 해군 E-6B 머큐리의 공중발사통제시스템을 통해 통제됐다. 발사는 여러 정부 파트너가 참여해 수개월 간의 준비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국방부, 에너지부, 미국 전략사령부를 포함한 ICBM 커뮤니티는 “지속적인 전력 개발 평가를 위해 시험 발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했다. 또, “ICBM 시험 발사 프로그램은 미니트맨 III의 작전 능력을 입증하고 미국 국가 안보와 동맹국 안보의 핵심 요소로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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