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 내로 검찰에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송 전 대표 측에 따르면 24일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최근 서울 송파구 자택에 머물며 돈봉투 의혹 관련 검찰 수사에 대비 중이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르면 26~27일 출두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날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을 금지한 가운데 송 전 대표도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 검찰 수사 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송 전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이성만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민주당 현역 의원 및 대의원 등에게 9400만 원을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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