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운영한다.
이날 오후 5시 13분경,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방 공식 개점일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공개 현판식도 가졌다. 문 전 대통령은 마을 주민들과 개업 떡, 막걸리 등을 나누며 책방 개점을 축하했다.
책방의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지난해 12월 28일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법인 등기를 했다. 시인 안도현, 시인 출신으로 문 전 대통령 재임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의 수익은 재단에 귀속되며, 이익은 평산마을과 지산리,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산책방에 작은 도서관을 부설했다”며 “평산책방과 작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과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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