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불법자금 수수 의혹’ 김현아 진상조사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8일 03시 00분


국민의힘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사진)에 대해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김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됐냐”고 반문하는 등 역공에 나서자 선제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당무감사위원 6명을 의결해 선임했다”며 “김 전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김 전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 조치를 한다는데, 민주당은 조치가 없나’란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이 대표는 “저희도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나 상황이 되지 못하는 걸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냐”면서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불법자금 수수 의혹#김현아
  • 좋아요
    11
  • 슬퍼요
    2
  • 화나요
    3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23-04-28 07:25:07

    내가 진짜로 존경하는 줄 알았지? 이재명이 한 말이다. lh사태 때에도 땅 투기는 더불당이 더 많이, 더 크게 해먹었는데...국회의원진 던진건 국힘의 윤희숙 의원이 유일하다. 그것도 본인 땅 문제가 아니라 , 부친의 땅 문제로. 정말로 맞아야 할 놈은 멀쩡하고 이번에도 유탄에 맞은 김현아만 징계하고 끝날 것인가??? 민주당처럼 뻔뻔함도 때로는 필요하다.

  • 2023-04-28 09:48:45

    김현아 씨를 비방 할 의도는 아닙니다만 세상에 인과응보는 존재하고 어쩌면 사필귀정이요 신의 심판은 존재한다고 절감합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하여 탈당도 하지 않고 배신자 유승민, 김무성 도적떼들과 별의 별 정치적 행위를 자행한 전적이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부끄러운 배신 행위에 대한 신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깊이 인식하는 사건입니다. 최근 활발한 방송 출연이 과연 올바른 처사인지 의문이었습니다. 이 기회에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용서의 길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 2023-04-28 07:02:48

    참 뻔뻔한 여성이였나 .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1
  • 슬퍼요
    2
  • 화나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