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개시…소명 듣고 수위 결정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일 12시 14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5.1/뉴스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5.1/뉴스1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1일 설화(舌禍) 논란을 불러온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개시를 하기로 의결했다”며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사유에 대해 “김 최고위원의 경우 5.18 민주화 운동 정신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발언이 선거 때 표를 얻으려 한다는 2023년 3월12일 사랑제일교회 발언과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 했다는 3월26일자 강연, 제주 4.3 사건 기념식이 격이 낮다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JMS 관련 SNS(소셜네트워크) 게시물,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 등 두 가지가 징계 개시 사유”라고 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SNS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

황 위원장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가 개시되면 윤리위에 징계 당사자가 출석해 본인의 소명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징계가 5월18일 이전 결정되느냐고 묻자 “징계 결과가 2차 회의에서 나올지 회의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며 “2차 회의에서 소명 절차를 듣겠다는 것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2차 회의는 오는 8일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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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추천 많은 댓글

  • 2023-05-01 12:55:07

    태영호 의원은 구구절절 옳은말만 했다. 지켜보겠다.

  • 2023-05-01 12:49:48

    국민의힘 정신차려라. 너희들 이러면 지지자들 모두 잃게될것이다.역사적인 사실을 사실대로 말못하고 종북주사파 운동권의 주장에 휩쓸려 개념없는 행동하고있음을 알아야할것이다.너희들의 정체성이 무엇이냐?

  • 2023-05-01 13:01:23

    현재 국민의힘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머저리당으로 전락하다 탄핵 부역자들이 당을 장악하고 민주당 부역자당 기본 베이스 깔고가는 웃지 못할 코미디당 그래도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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