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감사’ 92세 美참전용사 댓글에 “경의 표하는것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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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5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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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유튜브 영상에 ‘우리의 헌신을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단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답글을 남겼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92세 미국인 스탠턴 키퍼 씨는 미국 CBS방송이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린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영상에 “미국의 참전 용사와 한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헌신을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키퍼 씨는 “저는 북한 지역에서 전투에 참여했다. 1952년 이래 한국의 발전상을 보며 기뻐했다”며 “대통령은 오늘 저를 미소 짓게 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방문해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위해 했던 헌신에 감사하고 있음을 알려줘서 기쁘다”고 적었다.

미국 CBS방송이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영상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92세 미국인 스탠턴 키퍼 씨가 남긴 댓글(위)과 윤 대통령의 답글(아래). 유튜브 캡처
미국 CBS방송이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영상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92세 미국인 스탠턴 키퍼 씨가 남긴 댓글(위)과 윤 대통령의 답글(아래). 유튜브 캡처
이에 윤 대통령은 영문으로 “진심 어린 메시지에 감사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저에게 늘 큰 기쁨이었다”고 답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들께서는 자유를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셨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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