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후 이날 낮 정부 전용기로 서울 공항을 출발, 오후 2시경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대통령 공저에 초청돼 개인적인 일도 포함해 서로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는,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고 결과적으로 신뢰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겸 일본 정부 대변인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각 수뇌(정상) 간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며 “한일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고 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한국 경제계 인사들과도 간담회도 가졌다. 또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면담을 하며 “한일은 중요한 ‘이웃끼리’”라며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온 것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이 같은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8년 2월 이후 5년 만이다. 양국 정상 간의 셔틀외교는 2011년 10월 이후 12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