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9일 대통령실과 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 국무위원 18명과 함께 10일 오전 일정을 함께 진행한 뒤 오찬도 같이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에 “취임 1주년과 관련한 성과와 과제 등을 공유하고, 민심 등 여러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초심’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임기 동안 여러 차례 당 지도부와 식사 자리를 가져왔다.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체제에서 가장 최근의 식사 자리는 지난 2일 만찬 자리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과 함께 한미·한일관계 등 외교 문제에 있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2일) 국무회의에서도 장관들에게 “부처 업무를 챙겨보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정부 출범 전과 후에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종이에 연필로 써보라”면서 국정운영에 좀 더 애써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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