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9일 21시 04분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9일 오후 8시경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왔다. 이날 아침 9시가 좀 넘은 시각 의원실로 들어가 11시간 만에 밖으로 나온 것이다. 출근길에는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이었으나 나올 때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김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실명계좌만 사용했기 때문에 부정한 돈이 들어오거나 그럴 여지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이체 내역도 너무나 명확하고, 실명 계좌로만 거래소 계좌를 쓸 수 있다”며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그는 “계좌 지갑 주소 역시 마찬가지로 다 실명계좌이며, 제가 제 (가상자산)지갑과 계좌에서만 거래를 한 것”이라며 “누차 말씀드리지만 전부 다 실명계좌이며, 평생 누구한테 큰 돈을 빌리거나 빌려준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김남국 의원실 모습.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김남국 의원실 모습.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그러면서 “이런 부분은 당에 입증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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