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3년 만에 국경 전면 재개방…관광 등 재개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1일 16시 30분


북한 열차. 뉴시스
북한 열차. 뉴시스
북한이 다음달 10일 국경을 개방해 3년 만에 중국과의 육로 교역을 재개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2020년 초 국경을 봉쇄했고 같은 해 8월에는 화물열차 운행까지 중단한 뒤 지난해 9월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한 소식통은 “북한이 화물열차를 통한 교역, 관광을 포함한 인적 왕래 등도 전면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접경지인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있는 여행사 두 곳 또한 북한으로부터 다음달 10일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통지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다만 단둥의 한 교포는 “아직 교역이 재개됐다는 구체적인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한다는 점이 국경 개방의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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