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독일 총리의 양자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후 공식 방한하는 쇼츠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1883년 양국 간 통상우호조약을 체결한 지 140주년을 맞아 이번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 대변인은 “올해는 양국이 교류를 개시한 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독일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공조를 심화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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