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히로시마서 ‘한인 원폭 피해자’ 만남 추진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7일 16시 34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6
윤석열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廣島) 방문을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 재일동포 피폭자와 만나는 일정이 검토되고 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오는 19~21일 2박3일간 히로시마를 방문할 때 한인 원폭 피해자 10명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도 16일 윤 대통령이 원폭 피해자와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일정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로 만남 날짜는 현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상태다.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중 한국인도 다수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직접 피해자를 만나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탑에 공동 참배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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