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화환을 보내 추모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추도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화환을 전달할 것”이라고 뉴스1·연합뉴스에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공식 발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수석을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3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 메시지와 관련해서 “한국 정치의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 참석차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표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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