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생가’ 찾은 김기현 “공정·상식 살아 숨쉬는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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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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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둘러본 뒤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3.5.23. 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둘러본 뒤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3.5.23. 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념관에 방문해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나라를 정상화한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잘 계승해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의 김 전 대통령 기념관과 생가를 찾은 뒤 방명록에 이같이 적고 기자들과 만나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부동산 실명제, 공직자 재산등록과 같은 과감한 개혁을 앞장서 실천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한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잘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우리 당 뿌리를 이뤄온 김 전 대통령의 뜻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던 역사적 공을 잘 기억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도 참석한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흑역사를 끊어내야 한다”며 “(저는) 바로 직전 대통령으로부터 엄청난 정치적 박해를 받은 피해 당사자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더 이상 전직 대통령 흑역사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각과 철학을 달리한다고 해도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고 존중을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대표 권한대행을 할 때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고, 당 대표가 되고 나서도 참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쓴 방명록. 김 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나라를 정상화시킨 고(故)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승계하여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2023.5.23. 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쓴 방명록. 김 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나라를 정상화시킨 고(故)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승계하여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2023.5.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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