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차석대표 “北문제 해결 위한 中 ‘건설적 역할’ 견인 노력”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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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성조기. 2022.5.16/뉴스1 ⓒ News1
태극기와 성조기. 2022.5.16/뉴스1 ⓒ News1
우리나라와 미국의 북핵차석대표들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을위해 중국 당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한미 북핵차석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한미 양국은 물론,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또 “한미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 대응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노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날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을 이용한 외화벌이를 차단하기 위한 독자 제재 방안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 단장과 박 부대표는 대북 독자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IT 인력을 포함한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환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비롯해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위해 협력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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