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로비 의혹’ 위메이드 직원 국회 출입기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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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4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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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등 의원들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 앞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등 가상자산 보유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 뉴스1
국민의힘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등 의원들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 앞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등 가상자산 보유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 뉴스1
김남국 의원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게임사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이 공개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여야 운영위원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전체회의에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위메이드 임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을 요구했지만 제출이 거부됐다’는 질의에 대해 “현행법상 운영위 의결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출할 의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자료 요구가 지금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며 “법률 검토 결과 운영위에서 (출입기록 제출을) 의결하면 저희는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무처가 출입기록을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필요하다면 운영위에서 공개 의결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운영위 정회 기간에 야당과 출입기록 공개에 합의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김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해 게임사에 유리한 입법을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의원이 한때 약 60억원의 가치를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직원은 그동안 수차례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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