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귀국 보고와 관련해 “국회로 부를 건지 정부 차원에서 할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시찰단 활동 내역이 공개가 잘 안됐다’는 취지의 지적에 “귀국하면 적절한 시기에 결과를 언론과 국민께 보고하지 않겠느냐”며 “거기 지금 오늘 돌아오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이나 국민께 말씀드리기가 상황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 않겠느냐. 귀국하면 보고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로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형식은 국회로 부를 건지 정부차원서 할 것인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호법 재투표 본회의에 상정이 안 됐는데 이견이 좁혀졌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제대로 논의가 안되고 있다. 직역들과는 소통하고 있다. 대표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아직까지 협의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수시로 수석간 소통하고 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몇차례 논의를 제안하고 협의에 임하도록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호협회 회동과 간호법 관련 고위 당정협의회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몇차례 논의해서 계획에 없다. 정부여당 입장은 정리가 다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사협회는) 만난 적이 있다. 오늘도 의사협회 협회장이 만나러 온다”고 부연했다.
그는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에 대해서는 “30일 오전 윤리위를 열 계획이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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