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보여준 연대정신에 감사를 표했다. 참가자 대표로 발언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윤 대통령과 정치권의 노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종단별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에 조언을 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종교지도자들과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외교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운영 방향에 관한 고견을 나누기 위한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진우 스님을 포함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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