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우주발사체 추정 물체 서해서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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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3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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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오늘(5. 31. 수) 08시 05분 경 어청도 서방 200 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 합동참모본부 제공
우리 군은 오늘(5. 31. 수) 08시 05분 경 어청도 서방 200 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31일 오전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며 쏜 발사체 추정 물체를 우리 당국이 서해상에서 발견해 인양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8시 5분경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에 있다”고 알렸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잔해가 떨어진 위치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중간 해역 정도”라며 “아직 인양 중이라, 인양해서 분석해봐야 어떤 부품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빨리 인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다고 공지함에 따라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동체가 무거우면 가라앉는데, 물에 떠있는 거라면 쉽게 인양할 수 있다. 기술력 차이가 아니라 부피나 무게 등의 차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가 맞는지, 어느 과정에서 실패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따져봐야 한다”고 답했다.

추가 발사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대책 수립을 강조했고, 가급적 빠른 기간이라고 했다”며 “과거 2012년에는 4월 13일 발사 실패 후 8개월 뒤인 12월에 발사했다”고 답했다.

우리 군은 오늘(5. 31. 수) 08시 05분 경 어청도 서방 200 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 합동참모본부 제공
우리 군은 오늘(5. 31. 수) 08시 05분 경 어청도 서방 200 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 합동참모본부 제공


앞서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6시 29분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며 “동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발사된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 서해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이 오전 8시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군함이 나가 있는 곳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비정상 비행 후 추락한 공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이 오전 8시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군함이 나가 있는 곳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비정상 비행 후 추락한 공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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