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9분 만에 1억5000만원 후원금 한도 채워

후원자 99.9%,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모금 시작 29분 만에 채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든든한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시 후 11시, 이재명 후원회를 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기득권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이재명의 든든한 정치 동반자가 되어 달라. 오직 국민께만 빚진 정치인으로 살겠다”고 적었다.

후원 마감 이후 이 대표는 “한 푼 한 푼에 담겨진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보내주신 정성을 잊지 않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원실에 따르면 후원자 99.9%가 10만원 이하 소액을 후원했으며, 1인 평균 후원금은 약 3만원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소액으로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만큼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나은 정치로 보답할 것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