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제 개편 ‘4인 협의체’ 논의…“6월 중순쯤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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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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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여야는 2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4인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진행했다. 여야는 각 당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순 이후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국회 관계자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충분한 숙의·준비 과정을 거쳐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적어도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이고 6월 중순 이후에 협상을 시작하지 않겠는가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 데드라인으로 6월을 제시하고 4인 협의체 구성을 여야에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난 4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전원위 종료 이후 논의를 이어갈 소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주장하며 응하지 않았다.

이후 정개특위에서 국민 500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 공론조사를 열어 여론 수렴도 마쳤지만, 논의는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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