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U-20 2연속 4강에 “아시아 최초…대표팀 자랑스럽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5일 10시 57분


"태극전사, 어른들 뭐라건 결과 보여줘"
유일한 무패 4강 진출…9일 이탈리아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한국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에 대해 “아시아 국가의 2연속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결과로 보여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5일) 새벽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고 U-20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올해 아르헨티나 대회까지 2연속 4강”이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이어 “여러 전문가들이 이번 U-20 대표팀을 ‘골짜기 세대’라고 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크게 이름난 스타플레이어가 없어 국민적 기대감도 크지 않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젊은 태극전사들은 한 팀으로 똘똘 뭉쳐 모두를 놀라게 했고, 어른들이 뭐라 건 결과로 보여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호 이탈리아와의 4강전이 기다리고 있다. 저부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대회인 2019년 월드컵 준우승국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에 나온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4강전은 오는 9일 이탈리아와 치른다. 한국은 함께 4강에 오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이스라엘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도 지지 않은 무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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