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영농철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직접 모내기를 했다.
윤 대통령은 쌀·보리 도정시설과 모판을 만드는 모습을 둘러본 후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농업인, 마을주민들과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지역에서 생산한 수박, 방울토마토, ‘양촌 우렁이쌀막걸리’ 등으로 새참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벼 베기 행사 이후 두 번째 쌀 생산 현장 방문이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내기 현장에 직접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9년 경남 경주시 옥산마을을 찾아 직접 모내기를 했다. 현장에서 직접 ‘농업용 드론’으로 비료를 살포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동안 거의 매년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다. 2009년 5월 21일에는 경기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2011년 5월 26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서승범 씨 농가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농민들과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다. 2012년 5월 24일에는 전북 김제시 장화리 들녘에서 모내기를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다리가 불편해 직접 모내기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영농철 농촌은 찾았다. 2001년 5월 24일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연천군 전곡읍 용수개발현장을 방문했고 모내기 현장을 찾아 대민지원을 온 군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6년 5월 29일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서 모내기를 한 뒤 지역주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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