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첫 참석’ 김가람 “지도부 말·행동 영향 알아…늘 정진할 것”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2일 10시 55분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당선자 결과 발표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당선자 결과 발표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노력하는 당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당원 여러분의 노력과 국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첫 참석해 당 지도부 입성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이종배·천강정 후보를 제치고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선출됐다.

이는 태 전 최고위원이 설화 논란에 휩싸여 자진 사퇴하고 김재원 최고위원 또한 동일한 문제로 징계 중인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됐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 출신 시민이다. 그런 저를 7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주셨다”며 “제 당선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한 명도 없다. 그중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 불안감을 집권여당이 나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호남 지지율 몇 퍼센트 목표, 어떠한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복합쇼핑몰은 신세계스타필드광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광주, 롯데의 제3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역민의 요구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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