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싱하이밍 논란에 “민주, 사대주의 무능으로 외교사에 치욕”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3일 15시 21분


"이재명, 막말 판 깔고 저자세 일관"
"국가 자존심 팔아먹은 쪽 누구인가"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간 면담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 온갖 특권과 폭주로 한국 정치사에 부끄러움을 남기고, 사대주의적 굴종과 무능으로 한국 외교사에 치욕을 남기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국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한국 외교는 예민하고, 의심 많고, 연약하며 매우 미숙하다’는 도를 넘어선 평가를 했다”며 “한 나라의 언론이 타국에 대해 이렇게까지 폄훼하는 평가를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공당이라는 민주당과 이 대표는 중국의 적반하장에 비판은커녕, 오히려 막말을 쏟아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온갖 내정간섭과 폄훼, 훈수로 일관하는 중국 앞에서 진정 ‘국가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쪽은 누구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국격과 국익을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근 중국의 노골적인 기술 탈취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강력하게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행동이 우리의 경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있는 건 바로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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