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위원장은 이날 재석 242표 중 216표, 신 위원장은 202표, 박 위원장은 211표, 이 위원장은 184표, 김교흥 위원장은 216표, 서 위원장은 209표로 당선됐다.
김철민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가 그다지 교육적이진 않지만 교육위원회에 소속된 훌륭한 의원님들을 잘 모시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환경과 정책을 잘 수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10대 대국이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매우 낮다.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생과 고령화, 높은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놓여 있다. 연금개혁 등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개혁과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여야 협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노동문제와 환경문제는 정말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함께하면 쇠구슬도 끊을 수 있다는 공동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문제들을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쌓아온 여러 가지 역량들을 산업과 통상, 자원, 그리고 중소벤처 곳곳에 우리 삶의 핏줄을 흐르게 하는 데 귀하게 결합하겠다”며 “의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버무려진다면 어려운 인플레이션 시기, 고금리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중책을 맡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면한 현안을 중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여야가 같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왜 특별위원회인지 보여드리겠다”며 “나라살림도, 국민의 삶도 보다 진일보해 윤택해질 수 있도록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총 18개 국회 상임위 중 여야 합의에 따라 후반기 국회에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상임위는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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