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태양광 사업 감찰, 적법성·청렴성 들여다 볼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5일 15시 37분


“의사결정 과정의 전반 검토…결과 정해진 게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 조사’ 지시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결과를 정해놓고 가는 게 아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번 조사에 대해 “비리와 특혜로 이어지지 않게 태양광 산업의 적법성, 청렴성과 의사 결정과정의 전반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사 방향이) 특별히 정해진 곳을 향해 가는 게 아니다”면서 “모든 가능성은 오픈(Open)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로 밝혀질 사실 관계에 따라 인사 조치 등의 징계, 제도 반영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감사원은 지난 14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전력 등 공공 기관 8곳 소속 임직원 250여 명이 문재인 정부 당시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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