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변화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에 대한 문제를 논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서 “6, 7차 전원회의 결정집행을 위한 상반기 경제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의 사업정형을 총화(결산) 대책하고 당의 강화발전과 국가건설, 변화된 국제정서에 대처한 국가외교 및 국방전략에 대한 문제 등 우리 혁명발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정책적 문제 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원회의에서는 상정된 의정들이 일치가결로 승인됐다”며 “당 8차 대회 결정관철에서 관건적인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위대한 변혁의 해, 비약의 해로 빛낼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자각과 열의 속에 의정토의에 들어갔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이 참가했다. 집행부는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들로 구성됐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대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의결하는 자리로,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닷새 동안 열린다. 김 위원장이 당 총비서 자격으로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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