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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열병식 준비 지속…“차량 800여대, 병력 4000여명 집결”
뉴스1
업데이트
2023-06-21 08:51
2023년 6월 21일 08시 51분
입력
2023-06-21 08:51
2023년 6월 21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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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8일 조선인민군창건(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열병식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 열병식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인용해 지난 15일 평양의 열병식 연습장인 미림비행장 일대에 차량과 병력이 모여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열병식 훈련장에 나타난 차량과 트럭은 700~800대 규모다.
아울러 훈련 중인 병력 규모는 4000~8000명 수준일 것이라고 정 위원은 추정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오와 열을 맞춘 대규모 행렬이 약 30개가 관측됐고, 1~2줄 정도의 소규모 행렬은 20여개로, 각각 훈련장 곳곳에 흩어져 행진 연습을 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정 연구위원은 RFA에 “최근에 보지 못했던 대규모 열병식 훈련 모습으로 판단된다”며 “북한이 오는 7월27일 전승절 70주년과 9월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훈련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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