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비이성적 노조운동 반드시 정상화하겠다”고 나서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잘하고 있다’며 폭풍 칭찬했다.
원 장관은 21일, 건설협력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현대차 노조가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2년마다 신차 25% 할인’ 제도를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현대차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모든 부담을 고스란히 부담해야만 할 소비자들을 바보로 취급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정말 어처구니없다”며 “현재의 비이성적 노동운동은 반드시 정상화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차 노조를 향해선 “분노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회사가 어려워지면 할인은커녕 일터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며 이번 요구는 노조, 회사,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홍 시장은 “좌파들의 온갖 음해와 박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법집행을 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을 보면서 그간 문재인 정권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면서 “강성귀족 노조의 패악과 싸우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응원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나라를 정상화 시키는데 앞장서는 원 장관이 있어 든든하다”며 자신과 더불어 잠룡그룹 일원 중 한명인 원 장관을 격하게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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