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민주 ‘과방위 변호인’ 교체 비판에 “적반하장도 유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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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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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30/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30/뉴스1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방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법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변호사를 교체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어떤 책임을 어떻게 묻겠다는 것인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반박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전임 위원장이 선임한 변호사를 해임한 것을 두고 ‘정치적 전리품’ 운운하며 제게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과방위를 통과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이후 과방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에서 장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소송의 피청구인이 장 위원장으로 바뀌었다. 이후 장 위원장은 방송법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변호사를 교체했다.

장 위원장은 “당황해서 허둥대는 모습이 안쓰럽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무능과 잘못부터 반성하길 바란다”며 “권한쟁의 변호사 비용 지출은 전임 위원장이 주도한 입법 폭주에서 비롯된 독수독과(毒樹毒果)”라고 비판했다.

그는 ‘독이 든 나무에는 그 열매에도 독이 있는 법“이라며 ”민주당이 지난 3월 과방위에서 방송 3법을 일방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직회부까지 시킨 원인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도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현 과방위원장으로서 저의 생각은 확고하다“며 ”다수의 힘으로 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민주당의 폭거는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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