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입장 전 엑스포 PT 영상?…“돌발 상황 따른 해프닝”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1일 15시 32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에 입장하기 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이 1분간 먼저 상영된 것은 현장 돌발 상황에 따른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단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시작되기 전 행사장에 미리 도착해 대기한 뒤, 우리나라의 PT 순서에 맞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BIE 측 사회자는 앞선 사우디라아비아의 PT가 끝난 후 “다음 대표단 발표에 앞서 기술적인 조정을 위해 몇 분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장내 정리를 겸한 인터미션 시간을 공지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미처 행사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기도 전에 무대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이 1분가량 상영되는 일이 발생했다.

예기치 않은 영상이 나오자 BIE 측 사회자가 어딘가로 팔을 휘젓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사회자는 “죄송한 말씀 드린다”며 “영상이 제가 신호를 주기 전에 시작돼 버렸다. 지금 한국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고 장내 방송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BIE 측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자, 이 사회자는 “PT를 시작할 수 있겠다”며 행사 운영을 재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미리 총회장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의 PT를 지켜본 뒤, 순서에 맞춰 입장했다”며 “오프닝 영상이 먼저 상영된 것은 해프닝이었다”고 말했다.

(서울·파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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