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베트남의 안보·경제 협력이 핵심 안건으로 오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베트남 국영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규칙 기반 질서가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베트남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시티, 기후변화 대응 등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미래 협력에 있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무상원조 사업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번영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저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새로운 무상원조 사업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한다. 이후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4개 경제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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