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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관위 사무차장 “친족 찬스, 11건 아닌 20여건 확인”
뉴스1
업데이트
2023-06-22 15:16
2023년 6월 22일 15시 16분
입력
2023-06-22 15:15
2023년 6월 22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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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6.22/뉴스1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차장(사무총장 직무대행)은 22일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확인된 경력직 채용 과정의 ‘친족 찬스’ 의혹이 20여건 정도라고 밝혔다.
허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력직 채용에서 친족으로 확인된 게 몇명이냐’고 묻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20여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언론에서 이미 11건은 보도됐다”고 답했다.
허 사무차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전 의원의 촉구에 개인정보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김교흥 행안위원장이 전수조사 결과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감사원은 전 직원을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전수조사했는데, 저희는 개인의 정보제공 동의와 협조에 의해 조사하다 보니 부동의해 전수조사에서 제외된 부분이 많아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허 사무차장에게 이름이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삭제해 전수조사 내용을 위원들에게 배포하라고 주문했고, 허 사무차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경력직 채용 의혹을 질타하면서 “선관위는 직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채용뿐만 아니라 승진이나 이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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