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맞아 대통령실이 지난 19일부터 하노이 시내에 광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교류·협력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동반자’ 주제의 광고 송출 사진과 함께 해당 영상을 하노이 시내 베트남 한국문화원 옥상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서 상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광판은 베트남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심가에 설치된 ‘ㄱ’ 형태로, 그간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해 왔다.
이번 영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당시와 비교해 교역량이 약 175배(877억 불·약 113조 5627억 원), 인적교류는 2400배(480만 명)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국민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양국이 수교 후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이 영상을 통해 베트남 시민들이 양국 관계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확대됐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우호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