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낙연, 이재명부터 만나라…당, 감옥 갈 각오로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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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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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와 통합의 길을 가야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꼭 하셔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 이재명 대표부터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 크게 3가지 결의를 해야한다”며 “두 사람이 윤석열 정권의 ‘검찰 정권’ 견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당의 혁신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지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친명(친이재명계), 비명 갈라져서 싸울 때냐 이놈들아. 똘똘 뭉쳐서 검찰 정권에 맞서라’다”라며 “이 전 대표께서 귀국해 큰 통합의 길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 가시면 같이 승리해 총선도 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2021.10.19. 공동취재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2021.10.19. 공동취재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김은경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 온정주의를 혁신하는 것은 이미 성공했다”며 “김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현역 의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심은 당 의원들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되고 혁신위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1호 안건인 불체포 특권 포기, 이 요구에 대해 당이 정말 아프지만 줄줄이 감옥에 갈 각오로 철철 피가 흐르는 혁신을 원한다면 이것을 저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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